[추천 리뷰] 올해 앱시장 뜨겁게 달궜던 주제는?

4~6인치 크기의 작은 휴대용 단말기를 ‘똑똑한 전화기’라는 의미의 스마트폰으로 

부를 수 있는 것은 학습, 취미, 여가 등을 돕는 어플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일텐데요~

컴퓨터 앞에 앉기 어려운 상황에서 급히 업무를 처리해야 할 때, 

자투리 시간을 무료하지 않게 보내고 싶을 때에 스마트폰만큼 요긴한 것도 드물지요^^;

불과 6년 전인 2008년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단 500개로 문을 연 앱장터는 

올해 6월 현재 앱스토어 120만 개, 구글 플레이스토어 150만 개를 각각 넘어섰다는데요! 

하루에도 수천 개의 앱이 쏟아지는 통에 쓸 만한 앱을 찾는 게 또 다른 일이 될 지경이죠;;

그래서 국내에서 올해 화제가 된 앱들 가운데 눈여겨 볼 만한 것들을 

마이더스와 앱포털 팟게이트가 함께 골라보았어요!ㅎ

1. 텔레그램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카카오톡의 감청 논란 이후 ‘사이버 망명지’로 떠오른 모바일 메신저로 

10월 말 가입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어요.

러시아 최대의 SNS 브콘닥테(VK)의 개발자 파벨 두로프가 

러시아 정부의 검열을 거부하고 독일로 망명해 만들었는 그 앱!

올해 초 2억 원의 상금을 내걸고 해킹대회를 열었지만 

수상자가 없었을 정도로 탄탄한 보안을 자랑한다죠~

오로지 속도와 보안에만 초점을 맞췄기에 예쁘장한 화면도, 아기자기한 기능도 없구요.

수익원인 광고마저 배제했고,

일정시간이 지나면 대화가 자동삭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답니다^^

2. 배달의 민족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연간 1조 원 규모로 커진 음식배달 앱시장의 강자! 

월간 주문액이 600억 원, 월 순방문자는 250만 명에 달한다죠?

2010년 첫 등장부터 ‘우아한형제들’이라는 독특한 회사이름, 

‘배달의민족’이라는 재치 있는 앱이름으로 눈길을 모았어요. 

올해는 영화배우 류승룡이 출연해 고구려벽화 ‘무용총 수렵도’, 

프랑스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등을 패러디한 TV광고가 큰 화제가 됐죠.

올 3월에는 업계 최초로 1천만 내려받기를 돌파했구요.

1천만 회를 넘은 앱은 게임을 제외하면 

카카오톡, 서울버스, 아프리카TV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답니다^^;

3. 밀크                                                                                                 안드로이드 - 무료

삼성전자가 9월 말 출시해 10일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돌파한 ‘공짜’ 음악방송이에요.

360만 곡이 무한정 제공되지만 오직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만 혜택을 누릴 수 있죠.

원하는 음악을 내려받는 방식이 아니라, 

200여 인터넷 라디오 채널 중 취향에 맞는 것을 골라 실시간으로 듣는 스트리밍 형태랍니다.

노래가 마음에 안 들면 ‘건너뛰기’로 넘기거나 다른 채널로 옮기면 끝~

스트리밍 방식은 음악시장의 대세인데요~

애플도 음악장터 아이튠스의 매출이 하락세를 그리자 

최근 아이튠스 라디오라는 무료 스트리밍 방송을 시작했을 정도니까요!ㅎ

4. 클래시 오브 클랜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일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회사로 알려진 핀란드의 수퍼셀이 만든 게임이에요.

이 게임은 자본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기억될 듯한데요~

해외에선 큰 성공을 거뒀으나 국내에선 출시 후 2년여 동안 별 반응을 못 얻었다가,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매달 50억 원 이상의 대대적인 광고공세에 힘입어 단숨에 1위 자리를 차지했죠.

기존의 수비게임과 공격게임을 결합한 창의적 발상이 사용자를 사로잡았으며, 

자꾸만 확대해서 보고 싶은 앙증맞은 병사, 마법사, 건물 등의 디자인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5. 피키캐스트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한정된 시간 속에 수많은 미디어가 배출하는 정보들을 모두 섭렵하기는 불가능해요.

사람들이 많이 봤다는 것만 골라 보기에도 벅찬데요~

최근 들어 미술관 큐레이터처럼 핵심만 골라 훑어보기 좋게 담아주는 

‘큐레이팅’ 서비스 피키캐스트가 인기랍니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재밌는 사진이나 영상, 예능방송과 드라마의 주요장면, 

개봉작 예고편, 1분 내외의 짧은 뉴스 등 가볍게 즐길 만한 것들을 압축해 제공해요.

댓글을 통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담아둘 수도 있답니다!

6. 애드픽                                                                                             안드로이드 - 무료

광고가 깔린 화면을 잠금해제하거나 광고를 보면 

5~200원을 지급하는 리워드 앱이 지난해 용돈벌이 앱의 주인공이었다면, 

올해는 특정 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대가를 지불하는 광고 앱이 주연으로 올라섰어요!

선두주자는 ‘애드픽’이랍니다! 

앱 소개글을 자신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인터넷카페 등에 올리고 

다른 사람이 그걸 보고 앱을 설치하면 건당 400~1천 원을 보상으로 지급되죠.

수고가 들어가는 만큼 보상액도 높게 책정한 것이죠~

회사 측에 따르면 광고비 대비 홍보효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어서 

광고주의 만족도 역시 높다고 합니다!ㅎ

[출처]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월간 마이더스  김영대 기자  Lonafree@yna.co.kr

바로가기 http://www.yonhapmidas.com/lifeeconomy/life/2014-12/141207224153_37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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