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리뷰] 스마트한 독서로 자투리 시간 알차게!

짧게는 30여 분, 길게는 1시간도 넘게 걸리는 출퇴근 시간. 

직장인들은 그 길고 지루한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요? 

운 좋게 자리가 나면 짧은 선잠을 청할 수 있지만, 

대개는 손잡이에 의지한 채 서서 스마트폰만 쳐다보지요;;

반면, 독서하는 사람들은 가뭄에 콩 나듯 눈에 띄구요~ㅎ 

최근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월평균 독서량이 0.8권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시간부족이 주된 이유지만, 자투리 시간마저 스마트폰에 내준 탓도 크겠지요? 

엄밀하게 따지면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 뉴스, 영화 등 

다른 콘텐츠에 밀렸다고 볼 수 있어요.

독서는 간접지식을 쌓는 효율적인 수단이며, 

감성 충전과 지적욕구 해소 등 건강한 정신을 고양하는 데도 효과적인 도구지요.

독서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무게나 부피 등의 이유로 책을 들고 다니기 부담스럽다면, 

작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있는 곳을 서재로 만들어줘 독서량을 부쩍 늘릴 수 있답니다!

어디서나 책과 접하도록 돕는 앱들을 선정해보았어요~

독서에 제일 적합한 시간은 가을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랍니다! ^^

1. 리디북스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스마트폰의 국내 도입 초기인 2009년 출시돼 

일찌감치 전자책 부문의 선두주자를 꿰찬 앱이구요~

최근 회원은 180만 명, 내려받기는 500만 건을 각각 돌파했어요.

소설, 만화, 잡지 등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약 30만 권 비치됐으며, 

국내 전자책 앱 가운데 가장 많은 종류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지원한답니다.

저작권이 만료돼 무료인 책 보유량이 상당하고, 

무협지나 잡지는 ‘대여’로 싸게 볼 수 있어 비용부담도 크지 않죠.

기억하고 싶은 대목은 형광펜으로 표시할 수 있고, 

읽다 만 쪽은 책갈피를 꽂아두면 돼 종이책처럼 편리해요~

무료로 봤거나 구매한 책들을 모아 나만의 책장을 꾸미는 재미도 쏠쏠~~ 

전자책뿐만 아니라 PDF나 TXT 같은 문서파일도 불러들여 읽을 수 있는 점도 

칭찬할 만한 기능이랍니다!

2. 북팔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인터넷 상에서 연재되는 소설들을 일컬어 웹소설이라고 하는데요~ 

주로 로맨스, 공상과학, 판타지, 무협 등 흥미 위주로 가볍게 읽을 만한 장르가 인기랍니다.

이 앱은 웹소설 애독자라면 관심을 가질 만해요. 

3천여 명의 작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을 연재 중이며 

매주 500여 편이 새로 올라와 읽을거리가 떨어질 걱정이 전혀 없어요~ㅎ

회원가입 없이도 작품을 읽을 수 있고, 

일정기간 유료인 신작을 제외하면 거의 무료인 점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는~ 

특정 작품을 등록해두면 다음편이 올라오는 즉시 알림을 받을 수도 있어요!

최근엔 디지털 기기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사진이나 만화와 연계한 웹소설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답니다!

3. 북맥                                                             안드로이드 - 무료

연말이 되면 다음 해의 트렌드를 예측해 온 서울대 김난도 교수는 

2015년 트렌드 중 하나로 ‘햄릿 증후군’을 꼽았다는데요~

정보홍수의 시대에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망설이는 이들이 점점 늘어난 점을 지적한 것이죠;;

책도 마찬가지로 재미는 있을지, 보탬이 될 것인지 고민하느라 

시간을 소비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요~

책은 읽고 싶은데 고르기 어렵다면 

독서 취향을 분석해 적절한 책을 추천해주는 이 앱이 제격인 것 같네요!

관심 분야만 고르면 추천도서를 나열해주고 

서평, 관련 지식, 유튜브 영상, 관련 독서모임 등을 안내해준답니다~

관심 분야가 같은 사람들의 추천도 받을 수 있구요~ 

‘지식서재’에 관심 도서를 올려두면 새로운 정보를 바로 알려주며, 

 친구를 맺은 회원들끼리는 서로의 지식서재를 살펴볼 수 있답니다!

4. 카카오페이지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만화, 문학, 교양 등의 연재물이나 단편을 사서 보는 일종의 콘텐츠 장터랍니다.

유료를 내세웠지만 요일별 웹툰과 웹소설은 무료로 즐길 수 있어요.

웹툰은 ‘천일야화’ ‘아색기가’로 유명한 양영순을 비롯해 

스노우캣, 나예리, 김영오 등 인기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고, 

웹소설도 요즘 뜨는 작가들인 서이나, 김홍준, 이현성 등의 신작을 읽을 수 있지요~

이외에도 여행, 요리, 패션, 의학 등의 분야를 다룬 ‘오늘의 라이프’와 

시사, 과학, 역사 등이 주축인 ‘오늘의 교양’도 공짜로 제공되고 있답니다.

유료 작품도 미리보기가 가능하며, ‘다른 사람들은 뭘 봤을까’ ‘베스트 감상평’ 등 

후회 없는 선택을 돕는 장치도 제공한답니다!ㅎ

5. 책 속의 한 줄                                                     안드로이드 - 무료

책을 읽다 자신도 모르는 새 몇 번이고 되새기게 되는 문장을 발견할 때, 

별도로 기록하고 또 다른 사람과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 

독서 기반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앱이에요~

실시간 등록된 ‘한 줄’과 인기가 높은 한 줄은 시작화면에서 볼 수 있으며, 

거기에 바로 댓글을 달거나 친구를 신청할 수 있어요.

같은 책을 읽은 사람들은 어떤 한 줄을 등록했는지, 

자신의 한 줄에 공감한 이들은 어떤 책들을 좋아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기능도 재미있구요~

최근엔 아마추어 작가들이 소설이나 수필 등을 연재할 수 있는 

‘광장’ 서비스를 내놓는 등 영역을 넓히고 있답니다!

6. 레진코믹스                                     아이폰 - 무료 ｜ 안드로이드 - 무료

처음부터 출판이 아닌 인터넷 연재만 염두에 두고 그려진 만화를 웹툰이라 하는데요~ 

한때 청소년 유해물로 치부되며 침체기에 빠졌던 한국 만화계는 

네이버와 다음, 두 포털이 주도한 웹툰 경쟁 속에 부흥기를 맞았지요.

다만, ‘웹툰은 공짜’라는 인식이 굳어진 점을 만화계는 염려하고 있어요. 

이 앱은 ‘돈 주고 볼 만한 만화’를 기치로 내걸고 

일정기간 경과 후 무료전환이라는 부분 유료화 모델을 들고 나왔답니다.

포털 웹툰을 연재하지 않거나 출판만화가 주력인 작가들을 섭외하고 

독특한 장르의 작품도 다수 연재함으로써 차별성을 두었어요.

매일 150여 편의 웹툰이 공개되고, 고화질 원본을 서재에 모으는 기능도 지원해요. 

웹툰의 유료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지난해 애플 앱스토어 도서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답니다.

[출처] 

연합뉴스 동북아센터 월간 마이더스  김영대 기자  Lonafree@yna.co.kr

바로가기 http://www.yonhapmidas.com/lifeeconomy/life/2015-02/150207230938_40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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