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위드 -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캐시미어 니트 | 보테가베네타|마르니 | MSGM | 이자벨마랑 | 기념일선물 | 크리스마스 선물 추천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이 찾아왔고, 진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나의 물욕을 어찌하지 못했다. 끈질긴 바이러스의 소생이 백화점으로 가는 나의 발목을 붙잡았겠지만, 나의 마음은 붙잡지 못해 지금도 지문결제를 하고 있다. 가계위험을 받는 중, 여기저기서 날라오는 푸시는 나를 더욱 위험에 빠지게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세일합니다 " 이런 성급한 사람들 이렇게 세일을 빨리할 일인가. 그렇지 않아도 오늘 골이 시리던데, 그럼 겨울맞이 쇼핑이나 해볼까. (쇼핑하는 이유가 아주 명확하다. 충동구매가아니다.) 겨울이면 옷이 두꺼워지는게 당연하다. 내복에, 면티에, 셔츠에, 니트에, 코트에, 패딩에.. 지하철 의자길이가 줄어들었나 싶을 정도로 옆사람과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불가해졌고, 팔을 접어 인스타그램을 하거나, 파밍..
LIFE
2020. 11. 5. 12:29